놀이문화의 숲/겜중일기 2021. 12. 11. 17:42

언제나 처럼의 푸념이 되고, 이런 글 쓰느니

차라리 예전에 기록했던 것을 한번 더 보는게 나을지 모르지만

모르겠다

이렇게 잠간의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글로써 기록하는 것이

그나마 내가 해보는 행동인거 같다.

 

무언가 의욕이 생겨 날 때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밸런스 있는 생활을 하고 있을 때이다.

어느정도 날 수 있는 그런 때..

그때 마다 날개를 적절히 펄럭여 주면

어느정도의 비행이 가능 하겠지...

 

오늘은 일을 그만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해봤었다.

하지만 지금은 일종의 과도기니

좀 더 버텨봐야겠고

어떻게 상황이 변할지 모르니 아직은 일을 다녀보자.

 

어제 오늘 오랜만에 생각하는 것도 있고

아쉬운 거나 원하는 거나,

이상적인 생각들도 있었던 것 같다.

 

그중 하나는 영어공부 인데,

프로그래밍과 함께 나에겐 과도한

사치스러운 목표이다.

 

실제로 얼마나 유지될지도 모르겠고 내가 볼 때는 부정적이다.

 

노는 날이 많아질수록 게임도 많이 하게 될거고(그것도 온라인 게임같은 시간소비형 게임들..)

나는 의지박약이 되기 쉽겠지...

 

스트레스만 해결 될 수 있다면

직장에 다니면서 남는 시간들을 사용하는게 지혜로운 선택일 것이다.

 

약은 안먹고 싶어도 먹고 있고.. 신앙도 유지해야 한다..

 

조금씩 기도하는 날은 잘 풀리는 면이 있는거 같은데,

기도 대신 게임을 선택한 날은 여전히 실행장애등의 이유로

한거 없이 보내는 날이 많다.

 

꿈도 꾸고 싶어야 꾸는 거고

목표도 이루고 싶어야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윤리적으로, 이상등의 의무감으로는 나를 움직이는데 부족할 것이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다가 말겠지.

꿈은 결국 이룰 수 없는 이상적인 하나의 개념으로만 남게될 것이다.

 

말세지말.. 언제가 될지 예상의 편차는 있지만 아주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하나님 앞에만이라도 잘하자 라는 생각은 하나의 작은 선택지 일지 몰라도

그 무엇보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생각이다. 난 솔직히 그거 하나만 이루어도

내 인생에 불만이 없다.

 

천국의 소망이 있기에...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다.

 

"하나님이 날 지옥에 보내시겠어? 난 분명히 천국에 들어갈꺼야."

 

라는 생각만 하는 사람은 평생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삶을 살지 못하다가

그 대가로 지옥에 들어가기 쉽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선택하고 순종하는 자세를 가지려는 것이 참되고 좋은 것이다.

 

그것을 못하면 불행인 것은 기정사실이고,

 

현재 이루며 살고 있지도 못하다.

 

언젠가 자유와 재산을 빼앗기는 날이 올 것이다.

 

정확하게는 모르나 어림 짐작은 한다.

 

그러면 신앙적인 문제 다음으론

 

어떻게 살아야 될까 라는 차선의 질문이 남게 되는데

 

비록 큰 의미가 없더라도

 

그 예수님 재림하시는 날이 오기 까지는

 

인생을 살려 한다.

 

나는 무엇을 하려 해야하고

무엇을 하면 좋으련가...

 

게임이라는 것에 집착하고..

의지도 약하고 실행장애도 있는거 같은데..

난 어떻게...?

 

타락한 삶을 사는 것보다 그나마 나은 인생을 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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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좋은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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