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시간이 생기는 때들이 있다. 보통은 정해놓고 그것을 한다.
일주일에 한번, 목요일은 퇴근 이후로 자기전까지 시간을 벌여 놓는다.

그러나 게임들을 고르려니 뭔가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해서 무조건 쓰려하진 않는다.
그러나 뭔가 마음이 가는 게임들이 흔하진 않다. 곧 사라져 버릴테니까, 게임하는 시간은..
뭔가 나는 게임에 로망을 가지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무언가 크게 생각하는데
이거 뭔가 속고 있는 거 같다. ;
이 겜은 어떨까 이 겜은 어떨까 찬찬히 살펴보는데 보통 30분, 고민(고뇌?)하면서 고르기 30분
한 1시간 든다.
게임이 뭐가 대단한 존재라고 거기다 의미를 두지...?
아니면 해봤더니 너무 귀감이 간다면 그 게임 계속 하던가... ;
게임이란 환상에 빠져 내 인생만 투자하고, 투자한거에 비해 과도하게 시간을 낭비하고
무언가 해보려는(예를 들자면 자기계발) 내 의지를 뭉게 버린다.

빈둥빈둥 하는거 없이 노닥거리는(게임 말고) 것도 문제다.

때로는 쉬고 싶어선지 무언가 여유나 여가를 찾으려 하는 경향도 있다.

실제로 여가시간에 '아 이게임 하고 싶어!' 라는 경우가 오면
까짓꺼 해버리자. 그런 경우는 별로 없다.

그러면, 아무거나 하는가..? 좀 더 하고 싶은 게임이 있거나
미리 게임을 정해 놓으면 그거라도 하자. 대신 지겹고 하기 싫어도 하자.
게임은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다.
기껏해야 내 취미거리가 될 수 있을거다.

지금까지는 미쳐서, 그리고 논다는 거에 미쳐서 이렇게 살았지만
앞으로는 그래선 안되겠다.
게임의 바다가 방대해도 나는 어차피 취하고 싶은 것만 취할 수 있다.
게임은 해도 되는 날에는 언제든 할 수 있고, 또 언제든 안할 수 있다.

괜히 목요일이니, 무슨 요일이니 정해서 
시간만 버리지 말자.

'자기 계발 > 시간의 관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의 밀도  (0) 2020.09.24
쉼이라...  (0) 2019.05.18
먼저 노력해서 공부하고 나면, 나머지 시간에 보상을 주자.  (0) 2019.05.18
시간에 관한 생각...  (0) 2019.05.18
posted by 좋은아저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