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로 위저드리7을 다시 해봤습니다.
그런데... 짱 재밌더군요, ~_~;
유투브에서 어떤 사람의 위저드리7 영상을 봤는데, 상자가 뻥 하고 터지면서 알수없는 물약이 나오더니 그걸 먹더군요.
그게 해독물약 이었습니다. 적들이 뒤로 앞으로 번갈아가며 이동하는것도 흥미로웠구요, 그게 전 아군들도 그렇게
교체할 수 있나 하고 기대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backup을 누르면 되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고요 move를 누르면 서로의
위치를 1:1로 바꿀 순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포기한 상자따기도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시작지점에서는 돌아갈 수 없는 길이 있었습니다. 저렇게 와일드 어쩌고 나오면서 잠이듭니다.
그래서 다른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저번에도 해봤던 만만했던 그곳, 바로 지하던전 입니다.
캐릭들도 지난번과 비슷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이번에는 3명을 파이터로 하지 않고, 2명을 파이터 1명은 도둑, 그리고 힐러를 두명 끼웠습니다. 물론 마법사도 있지요.
마법사는 마나가 있지만 레인저같은 클래스는 화살이 떨어져 버리면 수가 없습니다. 마을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겠었고요.
(한 15년 전에 그랬어요.)
전투는 턴제로 진행됩니다. 공격찬스는 랜덤인거 같아요. 어쩌면 스텟이 영향을 미칠찌도 모르지요.
휴식하면 마나가 찹니다. 물론 낮은 확률로 적의 침입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휴식을 한다고 식량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식량개념이 없어요.
스텟 창입니다. 위저드리는 정말 음악이 좋아요. 마매6 정도의 수준입니다.
이건 기술... 무기같은 경우 렙업시 마다 찍을수도 있지만 오래사용하면 조금씩 올라 있습니다.
스킬은 3종류로 나뉩니다. 이번에는 모르는 스킬은 스마트폰 영한사전 앱으로 찾아봤습니다.
얻은 아이템은 식별? 스킬로 알수도 있습니다. 물론 스킬이 식별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5개중 1개정도는 식별이 되네요.
이 던전에는 2개의 비밀통로가 있습니다. 들어가면 상자가 있지요.
슬라임 입니다. 좀 더 구석으로 들어갈 수록 몹들이 쌘게 나오더군요.
던전 깊숙히 쌘 녀석들을 물리쳐가며 도착한 지하2층의 끝장소 입니다. 뭔지 몰라서..
레버가 있길래 건드렸더니 문이 열리네요.
아아.. 던전의 보스격인 놈이 나왔습니다. 상당히 쌔서 load 4번만에 물리쳤습니다.
위저드리7의 꿀재미 바로 상자 트랩해체하기 입니다. 이번에는 이건 이래서 어떻고 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종이에 적어가며
수없이 도전했습니다.
결과요?
드디어 알아냈습니다...!!!
시리아 캐릭이 야바위(속임수) 기술을 올려서 9%확률로 녹색이 나옵니다. 노란색과 녹색은 안전하지만 잘못 누르면 역시 터지고, 빨간색이 건드려져도 터져 버립니다. 해독약이 나온다고 load 안해도 되는게 아니었습니다.
어떨때는 죽고 독에 걸리고.. 저 1과 2라는 숫자가 있지요? 저1이 첫번째 함정이고 2는 두번째 함정입니다.
그러나 그게 총4개가 있어요. 위치는 다 다르고요. 4개중 하나만 진짜 입니다. inspect 를 녹색이나 노란색일경우 눌르고
가만히 있으면 폭탄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표시가 진짜 폭탄인데 그걸 4가지와 비교해서 추측하면 50% 정도의 확률로
좁혀집니다. 이제 남은것은 노랑 녹색 빨강 셋중에 하나가 걸리는데 다 녹색으로 눌러주는 것입니다.
녹색으로 두개를 찍으면 함정이 해체되고 상자가 열립니다...!!
심심하시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ㅎㅎ
두기의 고전게임 블로그에서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정보는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문제는 영어가 안되니 하다가 하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어렸을때 영어도 모르며했던 꿀재미를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어서 전 이 게임을 합니다.
담에 또 어떻게 됐는지 올릴게요~!
'놀이문화의 숲 > 고전 싱글게임 포스팅(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저드리7 여행기 3번째 - 뉴시티를 벗어나며.. (0) | 2020.08.11 |
---|---|
위저드리7 여행기 2번째 - 두번째... (0) | 2020.08.11 |
[울티마7포스팅-7] 집시를 만나고 펠로우쉽에 가입하다. (0) | 2020.05.20 |
[울티마7포스팅-6] 강한 파티로 성장을... (0) | 2020.05.20 |
[울티마7포스팅-5] 베스퍼에 오다 (0) | 2020.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