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시 2024. 2. 13. 14:34

하늘 아래

할것은 많고

나는 오늘도

놀기나 하고

 

날기힘든 새는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지 못하고

그저 그저

가끔씩 날개를 펄럭일 뿐인데...

 

그냥 입다물고 펄럭이면 되는걸까

좀 더 자주 펄럭이면 되는걸까

그것은 힘든 일이다.

오늘도 나는 하루의 대부분을

둥지에서 보낸다.

 

문제의 해결점을 알아야 한다

모든 일엔 이유가 있는 법이다.

건강하지 못한 자가 건강한 자와 다른 것은

어찌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이제는 조금은 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조금씩 조금씩 완화되어 가고 있고

그것은 지난날의 나와의 차이점의 이유이기도 하다.

 

 

 

-2017.08. 02  에 게시했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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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좋은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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