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시
2024. 2. 13. 14:27
나는 잠이 들었어요.
늘 그랬던 것처럼
잠은 너무도 포근했으니까요.
나는 알 수 없었어요.
내가 깨어나야 하는 것을요.
잠은 언제나 그랬듯이
너무도 편안 했어요.
그런데 그 와중에도
나는 괴로움을 느꼈어요.
좋은거의 끝은 여기인가요?
나는 어느날 너무도 괴로워서
일어나 버렸어요.
그리고 자책감에 세수도 하였지요.
난 그제서야 알 수 있었어요.
내가 무엇을 잘못 하였는지
잠시 의자에 앉아
나는 평소에는 할 수 없었던
생각들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한동안 있다보니
피곤해 졌어요.
나는 침대에 눕고 싶었어요.
-2003.06.08 에 게시했던 글